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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부모님께서 분부하셨느니라.

부모가 되었으면 

선근의 노력으로 복기를 자손만대로 

유전시켜 주는 길로 살아야지 

우선 먹고 입고 사는 것이 급급하고 

살아가는데 괴로움이 따른다 하여 

막식막행으로 죄업을 짓고 

인과를 맺으며 사는 부모가 된다면 

아무리 부귀를 얻었다 할지라도 

풀 끝의 이슬과 같고 

물 위의 거품과 같아서 

한 생애가 뜬구름에 불과할 것이니 

자손에 아무 이익이 없다는 뜻이니라.

미륵대도경전(지정9권81장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