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부모님께서 당부하셨느니라.
깨끗하고 더러운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자는 
분별심으로 생각이 
어리석기 때문인 것이니라.  
사람은 누구나 
구궁九宮이 있으니 
구혈九穴에서 썩은 물이 
하루 한시도 머무르지 않고 
흐르고 있는데 
눈으로 보이는 시각만으로 
어찌 깨끗하다고 할 것인가.  
깨닫고 보면 다 부질없는 
마음을 초월하지 못하는 
분별심의 어리석음 때문이니라.

미륵대도경전(인방2권11장1절)